빛과 공기의 충돌

불꽃 다발이 금빛과 붉은빛, 희미한 초록빛으로 터져 나온다. 멈춰 선 불꽃의 폭풍이다.

눈부신 황금빛 불꽃놀이가 반짝이는 에너지로 밤하늘을 밝힌다.

기타

빛과 공기의 충돌

2025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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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불꽃 다발이 금빛과 붉은빛, 희미한 초록빛으로 터져 나온다. 멈춰 선 불꽃의 폭풍이다. 빛의 궤적은 저마다 다른 각도로 고르지 않게 바깥을 향해 뻗어 간다. 하나의 점에서 빠져나가는 생각들처럼. 그 뒤의 공기는 짙은 검은색으로 남아, 너무 약하게 타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삼킨다.

중심에는 불안하게 일렁이는 빛이 두껍고 겹겹이 맺혀 있다. 그 주변에서 줄기들은 가늘어져 실이 되고, 먼지가 되고, 이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순간은 요란하지만 사진은 그것을 고요하게 바꾼다. 움직임은 형태로, 소음은 색으로 줄어든다.

잠시 동안 불꽃은 빈틈 하나 없이 하늘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는 사진 속으로 물러나 다시 고요해진다. 여전히 빛나는 채로.

빛 야외 하늘 풍경

전시 안에서 전체 363점 중 308번째 작품

시간의 크기

빛이 흩어질 때

세상을 설명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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