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아래의 모래

옅은 모래 위로 맑은 청록빛 물이 햇빛을 받고, 화면 앞쪽에는 흰 거품이 레이스처럼 펼쳐진다.

옅은 모래 위로 맑은 청록빛 물이 햇빛을 받고, 화면 앞쪽에는 흰 거품이 레이스처럼 펼쳐진다.
사진: Lu Heng

모래의 상당 부분이 아직 물 아래로 비쳐 보인다. 화면 위쪽에서는 청록빛이 짙고, 우리 쪽으로 가까워질수록 그 빛은 옅은 잔물결과 성긴 흰 거품 무늬로 흐려진다. 왼쪽 가장자리를 따라 작은 반짝임이 모인다.

이 장면에는 수평선이 없다. 달라지는 물의 경계가 사진을 가득 채운다. 자세히 들여다본다는 것은 모래와 빛, 거품이 함께 드러나는 곳들을 눈으로 따라가는 일이다.

전시 안에서 전체 363점 중 361번째 작품

삶 그 자체

가까이의 물

세상을 설명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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